"추리극, 굿, 가면극이 한 무대에" 新 한국형 미스터리 연극 '탐정 산애' 트라이아웃 개막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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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속적 요소와 긴장감 넘치는 추리극의 만남... 관객 "시리즈물 기대" 호평
[EK컬쳐] 대한제국 말기를 배경으로 무속적 요소와 추리극, 가면극을 결합한 독창적인 형식의 연극 '탐정 산애'가 지난 10월 11일 대학로 예스24아트원 3관에서 성공적으로 트라이아웃 무대의 막을 올렸다. 개막 첫 주부터 극장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힘찬 박수와 환호로 새로운 한국형 미스터리극의 탄생을 기념했다는 후문이다. 연극 '탐정 산애'는 스물한 살의 유학파 여성 탐정 '산애'가 얼음골 산장에서 벌어진 연쇄 살인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는 방식을 긴장감 있게 그려낸다. 작품은 단순한 범인 찾기를 넘어, 시대의 억압 속에서 여성의 목소리와 연대, 저항의 의미를 담아내며 깊이를 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무속적 요소와 가면극을 아우르는 독창적인 연출이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극의 백미로 꼽히는 '함귀가' 굿 장면에서는 소리꾼의 창과 타악, 징 소리가 어우러져 실제 굿판을 방불케 하는 생생한 현장감을 선사한다. 배우의 몸짓과 음향 효과가 결합된 이 장면은 마치 영적인 의식을 눈앞에서 목격하는 듯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는 평이다. 또한 탈을 활용한 가면극과 그림자놀이는 극의 상징성과 시각적 완성도를 높였으며, 소리꾼의 노래는 긴장과 해소를 유기적으로 이끌며 극 전체의 리듬을 주도한다. 개막 후 관객들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무속적인 요소가 극과 잘 어우러져서 너무너무 재미있었어요. 시리즈물로 계속해서 나와줬으면 좋겠네요", "창극과 가면극이 접목된 추리극이라는 점이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연출도 좋고 추리소설을 무대에서 보는 느낌이라 재밌었습니다" 등 높은 몰입도와 만족도를 담은 후기들이 이어지고 있다. 연극 '탐정 산애' 트라이아웃은 오는 11월 23일까지 대학로 예스24아트원 3관에서 공연되며, 예스24 티켓과 NOL 티켓(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저작권자 © 에너지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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